코로나로인해 2월부터 지금까지 가정육아로만 지내온 7세딸아이에게 충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주신 놀이키트꾸러미는 큰 선물이 되었어요.

신청할때 이야기를 해줬는데 꼭 받고 싶고 가지러가고싶다고 손꼽아
기다리며 수령하러 가는길에 신나서 노래를 부르더라고요. 기대된다면서
어떤친구들이 받는지도 궁금해하며 다음에 유치원친구들에게 자랑한다고
이야기보따리를 많이 풀었어요.

집에 도착해서 열어보더니 빨리 만들고 싶다고 보채서
가져온날 저녁에 무지개 왕 바람개비에대해 주신 안내 내용을 한글공부겸 글씨 읽는 연습으로 같이 읽고 딸아이가 그리고 싶은 그림을 그려 예쁘게 완성하고 안내문에 기재된 질문해가면서
대화를 나누니 유익한 정보를 준거같아 제가뿌듯했습니다.

놀이키트꾸러미안에 개구리를 보더니 아빠 닮았다고 그림과 똑같이 색칠한다고 싸인펜을 꺼내서
예쁘게 색칠해서 완성하고 제가 안내문에 나온 작용과 반작용에 대해 열심히 설명해 주었는데
딸아이에 결론은 개구리는 무조건 뛰는거라고 하면서 아빠개구리를 한참가지고 놀았습니다.

코로나로인해 외출을 자제했는데 바람개비 날리러 날 좋은날 탄금대로 나들이를 다녀왔어요
무지개 왕 바람개비를 킥보드에 달아달래서 신나게 달려보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비눗방울도 두개나 주셔서 그날 하루 신나게 뛰어 놀았습니다.

유치원에 가지못하고 집에만 있던 저와 딸에게 충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주신 놀이키트 덕분에 만들면서 활동했던 몇일동안 행복했습니다.

7세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유익한 정보와 유용한 혜택을 받을수 있는 기회가 또 있으면 좋겠어요.